[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재일동포 사망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외교통상부는 일본 미야기현 오나가와초에 거주하던 조선적의 재인동포 이모(37)씨와 이모(38.여)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선적 재일동포로 확인된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지난 14일에는 이바라키현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김모(43)씨가, 25일에는 이와테현 카마이시시에서 정모(7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선적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끌려간 이들 가운데 한국이나 북한 국적이 없고, 일본에도 귀화하지 않은 재일동포를 지칭한다. 법률상 이들은 무국적자에 해당한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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