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인수설 근거없는 소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SK가 호실적 전망과 LNG 수요 증가에 따른 기대감이 부각되며 하루새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하이닉스 인수 루머 역시 근거없는 소문이라는 분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9분 현재 SK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94%) 오른 1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28일 SK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넘을 가능성이 높고 내년에는 순이익 1조클럽 가입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전용기 연구원은 "SK그룹의 LNG 밸류체인은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LNG가 만성적인 과잉공급에서 수요초과 시장으로 접어들 경우 기존 LNG 시장의 모든 가격 매커니즘은 과거와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12년 말 완공 예정인 SK E&S의 830MW 복합화력발전소는 K-파워 규모의 절반 크기로 이익규모도 K-파워 절반 정도로 보면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일본 도쿄전력이 원전사고로 감소된 전력의 대부분을 복합화력으로 대체할 계획을 발표한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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