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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株, 안정성+성장성<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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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8일 카지노업종에 대해 일본 대지진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업안정성을 기반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표 카지노 업체들의 1분기 영업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카지노 사업 특성상 외부 경기변수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안정성이 향후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카지노 3사들의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2.1%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악재가 많은 시장 환경을 고려할 경우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업체별로 보면 파라다이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4% 성장, GKL파라다이스는 전년동기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이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당초 우려보다 크지 않다"며 "일본 지진 이후 일본 일반인들의 방문은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매출의 핵심인 일본 VIP방문자들에게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GKL과 파라다이스의 일본 방문객 비중은 각각 48.2%, 19.1%였으나, 이들 업체들의 VIP비중은 80~90%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기 성장엔진으로 작용하고 있는 중국 방문객들의 높은 증가율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요소로 꼽았다.


그는 "국내 카지노 업체 3사의 2011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6%, 15.5% 증가할 것"이라며 "업체들이 사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으며, 강력한 비용 절감 효과도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 방문객들의 폭발적인 증가가 유지되고 있으며, 외부 경기변수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점을 관심있게 살펴야 한다는 주문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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