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이래 처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구제금융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포르투갈의 2년물 국채 금리가 1999년 이래 처음으로 7%를 넘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럽 시장에서 포르투갈 2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최대 7.08%까지 오르고 있다. 전일 대비 0.38%포인트 상승한 것.
최근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포르투갈에서는 최근 재정 긴축안이 의회 표결에서 부결됐고 총리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용평가사 피치와 S&P는 최근 잇달아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고 무디스도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하면서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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