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대우증권(사장 임기영)의 신입사원들이 7년에 걸쳐 5천리(약 2000Km)를 국토대장정을 완주했다.
25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이 행사는 신입사원 입문과정의 하나로 매회 5박6일간 150~200km를 도보로 행군하면서 강인한 정신력을 배양하고, 동료간의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르는 등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4년 강원도 새말을 출발해 매년 1~2차에 걸쳐 하조대, 울진, 경주, 창원, 순천, 해남, 제주, 목포, 광주, 군산, 평택, 강화를 거쳐 이날 마지막 종착지인 여의도에 도착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신입사원 임재욱씨는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끝까지 참고 견뎌서 완주했다는 점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뜨거운 동료애를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곽진석 연수부장은 “세찬 비바람과 영하의 기온도 가로막지 못한 5000리 행군이었다”며 “그동안 참가한 모든 신입사원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우증권 신입사원 국토대장정은 총길이 1963.6km를 7년간 11차수에 걸쳐 총 768명의 신입사원이 참여해 이뤄졌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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