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대우증권(사장 임기영)은 22일 중국 상해에 사무소를 열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대우증권 상해사무소는 2009년 문을 연 북경사무소에 이은 두 번째 중국 사무소로, 중국 내 QDII(적격국내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물 주식 투자중개(Equity Sales)를 위한 정보수집 및 시장조사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홍콩현지법인을 아시아 퍼시픽 헤드쿼터로 로 격상시키고 자본금을 1억달러까지 대폭 확대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상해사무소 개소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홍콩현지법인 및 북경사무소와 협력해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임기영 사장은 “2015년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를 지향하는 대우증권에게 중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 이라며 “이번 상해사무소 개소는 홍콩 현지법인 및 북경사무소와 함께 중국 현지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자본시장에서 대우증권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상해사무소 개소로 중국 북경, 일본 도쿄, 베트남 호치민 등 총 4개의 해외사무소와 런던, 뉴욕, 홍콩 등 3개의 현지법인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개소식에는 임기영 대표이사와 변창재 상해사무소장을 비롯한 대우증권 임원들과 중국측 은하증권 훠샤오위(歐兆倫) 부총재, 신은만국증권 루원칭(陸文淸) 부총재, 한국측 상해영사관 박진웅 부총영사, 금융감독원 변대석 북경사무소장 등 한중 양국 금융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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