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구제역 여파로 인한 우유 부족 사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모든 유통점에 들어가는 우유 공급량을 10% 정도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26일부터 전국의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 등 모든 유통점에 우유 공급량을 10% 줄이기로 했다.
또 학교 급식이 본격화되는 다음달부터는 유통점에 대한 공급량을 20%정도 감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는 국내 우유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유업계 1위 기업이다.
남양유업도 2.3L 대용량 제품의 생산을 중단했다.
특히 원유 부족 사태로 커피 전문점 등에 납품하는 우유 공급량도 30~50% 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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