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새로운 연출자로 신정수 PD가 결정됐다.
MBC는 24일 "김영희 PD의 후임에 신정수 PD가 새로운 '나가수'를 맡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나가수'는 폐지설 논란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강행쪽으로 가닥을 잡고 새로운 진용을 갖추게 됐다.
1985년 MBC에 입사한 신정수 PD는 '전파견문록'과 '일밤'의 '게릴라 콘서트' 등을 연출했으며, 2008년부터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를 진행해왔다.
그는 최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특집으로 진행된 '세시봉 친구들'에 이어 조영남, 이장희,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이 출연한 ‘세시봉 콘서트’를 연출해 화제가 됐다.
신정수 PD는 "조금 전 '나는 가수다'의 후임 PD를 맡으라는 통보를 받았다, 좋은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가수'는 김건모 재도전 논란으로 인해 김영희 PD가 하차하고, 김건모도 자진사퇴하면서 위기를 맡았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