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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63시티, 돌고래 수송 특별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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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63시티, 돌고래 수송 특별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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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국내 최초로 돌고래 6마리(놀부, 세라, 시로, 맹, 릴리, 센)가 제주에 둥지를 틀었다.


2012년 7월 제주에서 선보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AQUA PLANET(아쿠아 플라넷: 제주 해양과학관)이 이들 돌고래의 터전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돌고래 6마리의 반입을 위해 63씨월드 아쿠아리스트가 6개월동안 현지에 주재하며 사육해왔다.


돌고래 수송과정도 큰 이슈였다. 돌고래는 굉장히 예민한 동물인데다 지구의 중력을 느낄 정도로 민감해 쇼크를 받으면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으므로 세밀하게 진행됐다.

돌고래 각 1두씩 특수 제작된 들것을 통해 하단에만 물을 채운 특수 케이지(3mX1mX1m)에 한 마리씩 운송을 한다.


육상 운송 시, 무진동 차량에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공항으로 이동해 국빈급 대접을 받았다.


비행기 카고에서도 전담 수의사 및 관리 사육사가 옆자리를 지키면서 수온, 기온, 호흡수, 피부, 눈빛 등을 체크하고 몸이 마르지 않도록 끊임없이 물을 뿌려줬다. 24시간 집중적인 관리를 받은 것.


돌고래는 제주 입국 후에 임시로 마련된 가설 수조에 입수해서도 각별한 관리를 받았다.


장시간 운송과정으로 인해 굳은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해 아쿠아리스트들이 전원 투입됐다.


돌고래가 호흡히고 헤엄칠 수 있을 때까지 아쿠아리스트가 물속에서 몸체를 들고 마사지 등 근육 이완작업을 해주며 안정화 작업을 도왔다.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거쳐 국내에 들어온 귀한 돌고래들은 제주 임시 가설수조에 있다가 내년 1월경에 제주 아쿠아리움으로 이동해 7월 일반에 공개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유덕종 문화사업부장은 "2012년 7월 오픈하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주 아쿠아리움 '아쿠아 플라넷'에서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랄만한 사람과 동물이 하나가 되는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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