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4일 다원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제시했다. 한국형 핵융합연구로(KSTAR)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수주 증가와 태양광CVD 전원장치 공급증가 및 전동차 전원장치 교체수요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근거했다.
임채구 애널리스트는 "다원시스는 2009부터 한국형 핵융합연구로에 핵융합 초전도 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국제 핵융합실험로(ITER)에도 전원장치를 공급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융합 초전도 전원장치 확정 매출액은 2015년까지 연평균 209억원, 총매출액은 1,357억원으로 분석되며, 이 외에 플라즈마용, 태양광 CVD 리액터용, 전자유도가열용 특수전원장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태양광 CVD 전원장치와 전동차용 전원장치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9년 KCC로부터 48rod형 태양광 CVD 리액터용 전원장치를 수주, 납품중이며, 폴리실리콘 제조업체가 동설비를 적용할 경우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1만t 당 약 700억원의 매출증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전동차의 50.8%(3,657대)가 교체대상이어서 전동차 전원장치도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력제품은 핵융합 초전도 전원장치에서 태양광 CVD 전원장치, 전동차용 전원장치등 수익성이 양호한 제품의 매출증가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7.5%, 66.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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