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24일 위메이드에 대해 중국 미르3 비공개테스트(CBT)를 양호하게 마친 가운데 향후 공개테스트(OBT) 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나태열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중국 미르3 3차 CBT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중국에서 미르3는 올해 3분기께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을 이어갔다.
중국 미르2의 경우 2분기에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창천2는 국내에서 2분기 3차 CBT, 4분기 OBT를 예상하고 있어 매출 발생 시점은 내년 1분기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8억원과 6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2%, 16.0%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 애널리스트는 "중국 미르2 매출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매출 개선을 주도했다"며 "지스타에 참가하면서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영업비용도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당기순이익은 연구개발비 세액공제에 의한 법인세 환급금 48억원이 반영되면서 84억원을 기록할 전망인데, 세금효과를 제거해도 전분기대비 66.5% 가량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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