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대증권은 24일 녹십자가 혈액제제, 백신제제 등 특화된 제품이 시장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목표가 16만5000원과 매수의견을 최초로 제시했다.
김혜림 연구원은 “ 주력사업 호조와 자체생산 제품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 성장 지속, 계절 독감백신 수출 확대와 자체개발 백신 증가에 따른 백신부문의 견조한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 할 때 투자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녹십자의 이익 수준이 높아지면서 주가도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정부 규제와 약가인하 영향이 제한적인 혈액제제, 백신제제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실적 호조 부각과 자체 생산 제품 확대, 본격적인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신종플루에 따른 역기저효과에 따라 올해 1분기 실적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48% 감소한 1506억원, 영업이익은 78% 감소한 192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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