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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CEO "40개 부품업체 운영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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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닛산의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는 약 40개의 일본 부품 공급업체들이 지난 11일 발생한 지진과 지진해일(쓰나미)로 여전히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곤 CEO는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전자부품, 플라스틱, 고무 등의 공급 부족으로 자동차 업체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진과 쓰나미, 정전, 연료부족 등의 문제가 동시에 발생했다"면서 "상황이 심각하며, 타격 정도를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제조업체 뿐 아니라 부품 공급업체와 판매업체까지 모두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닛산과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지진 이후 생산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부품 공급 차질과 제한송전에 따른 전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노라마의 미야오 다케시 애널리스트는 "조업 중단으로 생산량이 5% 가량 줄어들 것"이라면서 "자동차업체가 일단 모든 필수 부품을 확보했음을 확인하면 생산을 재개할 것이고 빠르게 정상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약 963만대를 생산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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