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의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가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 주(3월18일 기준) 계절조정을 감안한 모기지신청 건수가 전주에 비해 2.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주택구매 융자신청과 재융자신청도 각각 2.7% 늘어났다.
압류주택 과잉 공급에 따른 주택 가격 하락 혜택을 누리기 위해 일부 구매자들이 시장으로 돌아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티븐 우드 인사이크이코노믹스 사장은 "주택 판매가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면서 "여전히 미판매 주택과 압류주택 수가 상당해 주택가격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30년물 고정 모기지금리는 4.80%로 전주의 4.79%에서 소폭 올랐다. 15년물 모기지금리는 4.03%에서 4.02%로 조정됐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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