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음성기술로 IT트랜드 선도"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도정인 디오텍 대표

"음성기술로 IT트랜드 선도" 도정인 디오텍 대표
AD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도정인 디오텍 대표가 지난 22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음성기술 발표회를 열고 힘찬 도약을 예고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전략적 제휴를 맺은 에스박스(SVOX) 마틴 리버 대표와 인수합병한 HCI랩 권철중 대표도 참여해 음성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음성기술은 IT기기의 성장과 함께 발전해왔다. 특히 아이폰이 불러일으킨 모바일 혁명은 하드웨어 개발에만 집중하던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변화시켰다. 소프트웨어가 가진 잠재력을 비로소 깨닫기 시작한 것.

도 대표는 이러한 IT트랜드에 주목해 지난 2009년 말 코스닥 상장이후 사옥이전 비용을 뺀 나머지 공모자금을 모두 음성인식기업 'HCI 랩'을 인수하는데 사용한데 이어 세계 3대 음성솔루션 기업 에스박스(SVOX)와도 전략적인 제휴를 맺었다.


그는 "음성기술은 IT부문의 새로운 트랜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전략적 제휴 및 인수합병 등을 통해 기술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필기인식 솔루션을 기초로 국내 휴대폰 기업에 공급하면서 성장해온 업력을 바탕으로 HCI랩과 에스박스의 음성인식 기술력 및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음성기술로 IT트랜드 선도"



디오텍의 음성기술은 크게 음성인식과 음성합성으로 나뉜다. 특히 음성합성기술은 가장 주목할만한 세부 사업분야다. 디오텍이 전략적으로 기술제휴를 맺은 에스박스의 음성합성기술은 30개 언어 이상의 다국어 음성을 합성할 수 있는 수준에 올라있으며 기술의 한계로 지적됐던 자연스러운 억양과 언어별 고유 운율을 살리는 정확한 발음을 지원한다.


도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음성합병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는 임베디드 및 모바일 플랫폼에 특화된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폰, 모바일 단말기로 적용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디오텍의 음성인식기술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디오텍 등 협력사들의 보유한 기술은 높은 인식 성능, 빠른 인식속도, 20여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삼성전자가 스마트 TV시장 등을 리드한다면 디오텍의 음성인식기술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음성인식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서 열린 CES에서 현대자동차, 포드,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이 스마트카를 선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음성인식기술이 급속하게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부터 이를 바탕으로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정인 대표는 "디오텍의 음성 솔루션을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단말기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 출시될 영상 가전 제품이나 태블릿 PC,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현재 추가적인 기술 개발 및 영업 활동을 진행중" 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측이 제시한 국내 음성 솔루션 시장 규모는 지난해 2010년 약 1800억원에서 올해 약 2500억원 이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중 디오텍은 음성솔루션사업부문에서 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