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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와 롯데마트 할인경쟁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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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한판 붙었다. 홈플러스는 창립기념일이 5월1일, 롯데마트는 4월1일로 1개월 가량 차이가 난다. 하지만 홈플러스가 이달 초부터 창립기념 마케팅에 돌입하면서 두 대형마트간 할인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일부터 생필품의 연중 가격동결과 함께 주요 제품을 5~55% 할인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24일부터는 1주일간 생닭을 국내 최저가인 1000원에 판매한다. 이른바 '착한 생닭' 마케팅이다. 일가에서는 롯데마트의 '통큰 치킨'을 카피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20만마리의 생닭을 확보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생닭 행사에서 전국 122개 점포에서 1인당 2마리 한도로 선착순 판매한다. 하루 판매물량은 점포당 250마리로 제한된다.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 백승준 본부장은 "홈플러스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생활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누구도 보지 못한 착한 가격, 품질 좋은 착한 상품, 누구나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갖춘 착한 구색을 갖춘 '착한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맞불'을 놓고 있다. 창립기념일이 홈플러스보다 한달 빠른 4월1일인 롯데마트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5주동안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 대상품목은 총 3000여개로, 평소 전단 행사보다 3배 가량 큰 규모로 진행된다.


우선 24일부터 30일까지 노르웨이 왕고등어, 반값 한우, 7800원 청바지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또 캘리포니아 오렌지와 햇멸치도 기존보다 중량을 늘리고 가격을 할인해 1만원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샴푸 등 생활용품과 침구세트 등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한 달간 진행하는 창립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콘셉트의 상품과 파격적인 수준의 가격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많은 상품보다는 주요 생필품에 초점을 맞춰 행사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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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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