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OCI머티리얼즈가 22일 급등 마감했다. 무려 10% 이상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이날 CCI머티리얼즈는 전일대비 10.31% 급등한 12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상승한 OCI머티리얼즈는 이날 장중 12만94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창구로 매수 물량이 대거 유입됐으며 거래량은 총 5만7825주를 기록했다.
이같은 급등은 폴리실리콘 공급부족으로 SiH4 수급은 타이트해질 전망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최근 고유가와 원자력 발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각국은 에너지원으로서 결정형 태양광 비중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결정형 태양광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공급부족은 지속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세계적인 태양광업체인 REC와 MEMC는 SiH4의 대부분을 폴리실리콘 생산에 사용하고 있어, 반도체와 LCD용으로 판매될수 있는 SiH4 물량이 작년과 유사 하거나 소폭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반도체와 LCD용 SiH4 수요는 작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OCI머티리얼즈 제외한 특수가스업체의 SiH4 공급량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SiH4 수급은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2분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AMOLED 5.5세대 라인 신규 가동을 필두로 향후 5년간 삼성과 LG그룹은 AMOLED 사업에 2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기 때문에 AMOLED용 SiH4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NF3 총원가에서 전기료 비중은 15%를 차지하고 있어 한국보다도 전기료가 비싼 미국과 일본업체의 NF3 원가경쟁력은 한국업체 대비 취약한 구조라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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