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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뒤집겠다." 이상철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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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4.3인치 대화면 전략폰 출시
-4세대 LTE망 시험서비스도 내달중 돌입


"스마트폰을 뒤집겠다." 이상철의 반란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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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의 릫난세(亂世)경영릮이 내달께 사실상 분수령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스마트폰 위주로 이동통신 시장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부진한 실적을 경험했던 LG유플러스가 내달 릫전략 스마트폰 출시릮, 릫롱텀에볼루션(LTE) 시험서비스 돌입릮, 릫주파수 경매 확보릮 등 굵직한 현안을 통해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내달께 LG전자의 듀얼코어 스마트폰 릫저스틴릮을 독점 출시한다. 아울러 중·장기 성장의 발판이 될 2.1GHz 주파수 경매도 내달께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초안이 도출된다. 7월중 전국망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LTE도 4월부터 시험서비스에 돌입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내달 출시 예정인 저스틴은 지난해 5월 옵티머스Q 출시 이후 스마트폰 가입자에 대한 공식 집계가 시작된지 딱 1년만에 출시하는 스마트폰”이라며 “올해 목표한 350만대 스마트폰 가입자에 대한 성사 여부와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척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저스틴은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중 가장 큰 4.3인치 대화면에 고휘도 액정표시장치(LCD), 고성능 1기가헤르츠(㎓) 중앙처리장치(CPU), 블루투스(Bluetooth) 대비 22배 빠른 무선 데이터 전송 기능, 와이파이 다이렉트(W-Fi Direct) 등 최신 기술을 탑재된 전략 스마트폰이다.


LG유플러스는 또 내달 갤럭시S2 버전을 타 통신사와 동일한 시점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듀얼코어 CPU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저브레드(2.3)를 탑재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서는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가 필수”라며 “이런 관점에서 4월께 출시되는 갤럭시S2와 저스틴은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경쟁력에 중대한 전환점을 가져올 무기인 셈”이라고 말했다.


릫업계 1등 달성릮을 목표로 이 부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는 LTE 망 서비스도 내달께 본 궤도에 오른다. 7월 전국망 서비스를 목표로 내달 시험서비스를 시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800MHz 주파수를 사용하는 LTE 서비스는 장비 테스트 등을 위해 SK텔레콤에 시험주파수 요청을 한 상태다. 현재 방통위에서 해당 시험주파수 배정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증권가도 LTE 구축이 LG유플러스의 질적 성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 경영진의 올해 목표는 LTE 서비스의 성공적인 개시”라며 “단기적으로는 스마트폰 중심의 질적 성장에 집중하면서 LTE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또 “현재와 같은 추세로 스마트폰 가입자가 증가한다면 통신 3사 가운데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내달께 방통위를 통해 초안이 도출되는 2.1GHz 주파수 경매안도 LG유플러스에는 스마트폰 시장 릫진검승부릮를 위한 필수 요소다.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2.1GHz 주파수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단말기 수급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LG유플러스의 태생적 한계로 언급됐던 주파수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해당 주파수를 확보할 경우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를 기반으로 한 가입자 증가는 물론 중장기 성장 잠재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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