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보건소, 장애인 치아 건강 책임진다

충치, 치주염 등 치료와 함께 구강보건교육도 함께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는 장애인들의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해 매주 목요일 장애인치과진료를 실시해 관내 장애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장애인들은 각종 장애로 인해 칫솔질이 힘들어 구강건강관리를 하기 어렵다.

또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치과진료시설과 지원도 턱없이 부족,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일반인에 비해 영구치 우식률, 치아 상실률 등이 현격히 높은 실정이다.

보건소는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관리 어려움을 덜어주고 구강질환을 사전에 예방,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강북구 치과의사회의 협조를 받아 장애인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하고 있다.

장애인 치과 진료

매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 ~ 12시 운영되는 치과진료는 구강 검진과 상담에서부터 장애인들에게 흔히 발생하기 쉬운 충치, 치주질환 치료와 약물투약, 치아보존 등을 중심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또 치과진료 뿐 아니라 ‘코이노니아작업장’ ‘사랑의 집’ 등 지역내 장애인시설의 장애인과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구강보건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시청각교재를 통해 구강보건교육을 하고, 교육 후에는 치과위생사가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1대1로 교육하며 불소도포를 통한 예방처치도 실시해 구강병 사전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