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IT 기부사업에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경제, 신체, 연령적 이유 등으로 컴퓨터, 인터넷 등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정보소외 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 무상 보급, 정비 · 수리 등 사후관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컴퓨터 무상 보급은 구청이나 동주민센터 등에서 교체되는 PC중 재활용 가능한 PC나 개인, 단체로부터 기증받은 PC를 정비해 복지시설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등 정보 소외계층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 120대 PC를 공급할 예정이다.
PC는 개인정보, 내부 자료 유출 방지를 위해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한 후 보급된다.
PC 보급을 원하는 정보소외계층은 오는 4월1일부터 동 주민센터나 정보화지원과(Fax 901-0429), 구청 홈페이지(www.gangbuk.seoul.kr)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컴퓨터 무상수리는 직접 찾아가는 PC관리 서비스로 저소득층 PC나 구청에서 무상 보급한 PC에 대해 고장 상담과 점검, 수리를 해주게 된다.
무상 보급 PC는 보급 후 1년까지, 저소득층 PC는 제한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무상 수리는 연중 수시로 접수받으며, 유선(정보화지원과 ☎ 901-6162)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강북구는 지난해에도 IT 희망나눔 사업을 통해 100대의 컴퓨터를 무상보급하고 43건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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