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MBC ‘무한도전’ 제작진이 이적에게 애정 어린 화환을 보내 화제다.
이적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사랑’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은 티켓 오픈 10분 만에 6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3600여명이 6일에 걸쳐 홀을 가득 메웠다.
공연장 앞에는 다양한 화환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눈에 띈 건 MBC ‘무한도전’의 선물. 리본에 ‘무도와 함께 걸을까?’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팬들의 걸음을 멈추게 했다.
독특한 문구를 새긴 건 이적과의 깊은 인연 때문이다. 최근 ‘무한도전’ 제작진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특집을 편집하며 배경음악으로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삽입했다. 노래는 프로그램 속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출시 4년 만에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화환과 관련해 이적은 “평소 ‘무한도전’을 즐겨본다”며 “제작진이 보내준 뜻밖의 화환에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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