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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중동지역 정정불안으로 국제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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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리비아 사태 악화로 중동지역 정정불안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3%, 1.26달러 오른 배럴당 102.3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9%, 1.03달러 상승한 배럴당 114.96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서방 다국적군이 리비아에 대한 2차 공습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했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에 따르면 리비아 일일 원유 생산량은 사태 발생 전 4분의1 수준인 40만배럴까지 떨어졌으며 완전히 중단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예멘, 시리아, 바레인에서도 정정불안이 고조되면서 시장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7%, 10.30달러 오른 온스당 1426.4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5월물 은은 2.7%, 94.3센트 오른 온스당 36.001달러, 6월물 팔라듐은 1.5%, 11.10달러 상승한 온스당 742.30달러를 나타냈으며 플래티늄 4월물은 온스당 1744.9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2%, 21.50달러 올랐다.


한편 밀은 일본 대지진으로 미국 수출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조짐에 따라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5월물 밀은 전 거래일보다 0.3%, 2센트 내린 부쉘당 7.2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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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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