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아시아 오전 주식 시장이 21일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다국적 연합군이 카다피군을 제재하기 위해 리비아 상공에 대규모 공습을 개시하자 이틀 연속 국제유가가 올랐다.
종목별로는 호주 시드니의 우드사이드 페트로리엄이 1.3% 상승했고, 한국의 LG전자는 3% 상승했다.
일본을 제외한 MSCI아시아퍼시픽 지수는 0.9% 오른 456.99를 기록했다. 일본 주식시장은 이날 춘분절 공휴일로 휴장했다.
2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4% 오른 2918.38에 개장했다.
플라티퍼스 자산관리의 프라사드 팻카르는 "투자자들은 일본 대지진·방사선 누출 및 리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방의 정정 불안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가 회복될 것이란 굳은 믿음에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면서 "오히려 지난주 일본 대지진으로 아시아 주식시장이 폭락한 것을 투자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가권 지수가 1.18% 올랐고, 홍콩 항셍지수도 1.28% 상승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