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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유가, 변곡점 형성 가능성 커<토러스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지난주 G7의 외환시장 공동 개입결정과 UN의 리비아 군사개입이 엔화 및 유가 흐름에 의미 있는 변곡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1일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G7의 외환시장 개입은 엔화 약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995년 고베 대지진 당시 엔화 약세의 분기점은 역플라자 합의였다는 설명이다. 일본은행의 직접적인 자산매입 프로그램 강화 역시 엔화 약세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했다. 약세 전환시기도 고베 대지진 당시보다 빨리 진행될 것으로 판단했다.

UN 안보리의 리비아에 대한 군사개입 허용도 우려와 달리 유가 안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다국적군의 공세로 리비아 사태는 '장기 내전' 가능성보다는 '조기 종결'로 결론날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판단이다.

그는 "리비아 공습이후 개장한 주말 주요 MENA지역 증시가 상승하고 CDS 프리미엄이 하락했다는 점은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로 설명했다.


여기에 엔화 약세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반작용으로 달러 강세가 수반돼 유가 하락 환경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엔화와 유가가 안정되면 금융시장의 안정으로 인식되고 결국 인플레 압력 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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