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리비아가 군사작전을 중단한다는 발표에 따라 국제유가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4%, 35센트 내린 배럴당 101.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0.9%, 1.01달러 하락한 배럴당 113.8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리비아에 대한 유엔안보리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비롯 군사개입을 승인하는 결의안이 통화된 이후 리비아 정부가 모든 군사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중동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리비아 정부군과 반군간 전투가 여전히 지속됨에 따라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은 여전히 리비아 사태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한데서 비롯된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인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은 전날보다 0.8%, 11.90달러 오른 온스당 1416.1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5월물 은은 2.3%, 80센트 오른 온스당 35.058달러, 6월물 팔라듐은 2%, 14.40달러 상승한 온스당 731.20달러에 거래됐으며 4월물 플래티늄은 1723.40달러로 전날보다 1%, 16.50달러 올랐다.
한편 옥수수는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미국의 기상 악화로 수급 차질이 우려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5월물 옥수수는 전날보다 5.7%, 37센트 오른 부쉘당 6.83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0월8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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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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