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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법인 출자 총액 4배 증가..현대건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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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올해들어 상장법인 타법인 출자 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7일까지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나출자지분 처분 금액을 조사한 결과 출자총액은 4배, 처분 총액은 1.5배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상장법인 타법인 출자 총액은 8조1138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 5881억원 보다 410.91% 증가했다.


출자건수는 49건으로 전년동기 22건 대비 122.73% 증가했다.
1개 기업당 출자금액 평균은 1803억원으로 전년동기 756억원 대비 138.4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총액은 4조5363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7506억원 대비 159.13% 증가했다.


처분건수는 25건으로 전년동기 16건 대비 56.25% 증가하였으며, 1개 기업당 처분금액 평균은 2268억원으로 전년동기 1167억원 대비 94.40% 늘어났다.


거래소는 "현대건설 관련 타법인 출자금액(4조9600억원) 및 처분금액(3조2766억원)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타법인 출자총액 및 출자지분 처분총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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