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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조정장 속 화학·철강금속·비금속광물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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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업종별 지수등락 및 변동성 추이 조사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지난해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코스피 조정기간을 거치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화학,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업종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지난 2010년 12월30일과 올해 3월15일를 비교한 업종별 지수등락 추이 및 변동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6.2%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하락장에서도 화학과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체 업종 가운데 6개 업종 지수가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거둔 반면 12개 업종은 초과하락했다. 각 업종별 수익률은 화학(9.04%), 철강금속(1.02%), 비금속광물(0.75%), 운수장비(-1.29%), 섬유의복(-4.93%), 음식료품(-5.44%) 순이었다.

기계(-22.88%), 전기가스업(-16.98%) 등 12개 업종은 큰 폭으로 내리며 시장대비 초과 하락했다.


업종별 변동성은 건설업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업 변동성이 30.44%를 나타낸 반면 철강금속은 6.81%로 가장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해 말 이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변동성은 9.49%로 음식료품 등 3개 업종의 변동성은 시장 전체 변동성 보다 낮았다.


한편, 최고점 대비 가장 하락률이 컸던 건설업, 기계, 운수창고업의 경우 외국인은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모두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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