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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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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과 함께 전통문화 체험 스탬프 투어...문화재청 선정 조선의 해가 뜨는 생생코스 스토리텔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가 잘 알려지지 않아 잠들어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해 향토문화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는 문화유산 답사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서울형 사회적기업 ‘함께 나누는 전통문화’와 함께 지역내 문화유산과 문화시설을 체험하는 5개 스토리텔링 코스를 개발, ‘조선의 해가 뜨는 생생코스’ 스탬프 투어를 실시하기로 했다.


유,무형문화재 등록문화재 천연기념물 등 여러 유형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체험과 참여 위주 프로그램들을 마련, 우리 문화재에 보다 재미있고 쉽게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생생체험 스탬프 투어.

▲왕의 애민사상 ▲조선의 시작과 끝 ▲전통마을 신앙과 삶 ▲조선왕실 삶의 저편 ▲조선의 해가 뜨는 곳을 보다 등 5개 코스가 있다.

동대문구,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 운영 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 현장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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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코스 ‘왕의 애민사상’은 햇길 건강코스로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서울약령시 성동역터 선농단 보제원터 등을 답사하면서 사상체질검사와 함께 약첩 만들기, 퀴즈와 연극을 통한 선농단 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오는 26일 코스 시작을 알리며 ‘조선왕실의 시작과 끝’을 주제로 펼쳐지는 제2코스는 20명을 모집하는데 21일 현재 40여명이 신청을 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제2코스는 내가 만드는 조선의 왕실이야기를 영휘원, 세종대왕기념관(세종대왕신도비), 홍릉수목원(홍릉터) 등을 돌아보며 가족직계도 만들기, 명성황후 재현하기 등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통문화유산을 체험하게 된다.


코스마다 문화유산답사와 함께 각종 체험은 물론 퀴즈 연극 재현극 등 참여자가 만들어가는 생생한 체험 기회를 갖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생생코스 진행을 맡은 사회적기업 ‘함께 나누는 전통문화’는 지난 2009년 설립돼 지난해 10월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조선의 해가 뜨는 생생코스 스탬프 투어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가족단위 일반인 외국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동대문구청 문화체육과(☎2127-4717)나 서울형 사회적 기업 함께 나누는 전통문화(☎355-7990, http://hse-korea.co.kr), 다음 블로그(http://blog.daum.net/koreashare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송윤종 동대문구청 문화체육과장은 “문화재청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조선의 해가 뜨는 생생코스’는 올 문화재청 생생사업 지원 공모에서 선정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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