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까지 중남미 시장개척단 파견업체와 독일 뮌헨 패브릭스타트 참가업체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03년 134억 달러, 2005년 200억달러, 2008년 470억 달러..
최근 5년 동안 한국과 중남미의 무역규모가 4배 가량 증가한 가운데 동대문구가 우수 중소기업을 위해 중남미 해외시장 개척에 팔을 걷어 붙여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역내 섬유 · 패션 분야 유망중소기업을 육성하고 해외 홍보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중남미 시장개척단??파견업체와 독일 뮌헨 패브릭스타트??참가 업체를 이달 25일까지 모집한다.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중남미 시장이 매력적인 시장임에도 복잡한 절차, 높은 금융비용, 정보부족, 바이어 확보 어려움 등으로 국내 기업들이 진출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동대문구가 중남미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한 것이다.
지역내 5개 유명 섬유 · 패션분야 중소기업체로 구성되는 중남미 시장개척단은 오는 5월15일 인천공항을 출발, 9박12일 일정으로 브라질(상파울루), 콜롬비아(보고타), 에콰도르(키토) 3개 국을 다니며 현지시장 설명회와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참여업체에는 상담장 차량 통역 바이어섭외 광고홍보 등 수출상담회 제반 비용이 지원되며 항공료 숙박비 등 체재비만 참여업체에서 부담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동대문구에 본사가 소재하는 섬유 관련 중소기업체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카탈로그 특허 , 인증서 사본 등을 가지고 동대문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또 구는 글로벌 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내 소재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국외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한다.
2011년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2011 추계 독일 뮌헨패브릭스타트’ 전시회 참여하는 업체에는 부스임차료와 (국비 부스임차료의 35~45%, 구비 최대 200만원 이내), 통역과 홍보용 디렉토리 제작지원, 버스임차와 항공, 호텔 단체 할인 예약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서류와 방법은 ‘중남미시장개척단’ 파견업체 신청방법과 동일하다.
그동안 동대문구는 해외판로개척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일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조합은 현지 상담장(전시장) 임차, 바이어 섭외와 참여업체 현장인솔 등 제반업무를 수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내 우수 중소기업체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홈페이지(www.ddm.go.kr)의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동대문구청 지역경제과(☎2127-4366)에게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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