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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지진 발생 8일만에 20대 남성 생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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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일본 미야기현 게센누마시에서 쓰나미로 반파된 주택에 갖혀있던 20대 남성 1명이 구조됐다고 NHK방송과 교토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 이후 8일만이다. 육상자위대 도호쿠 방면 총감부에 따르면 모리야 가쓰하루라는 이름의 20대 남성은 19일 오전 9시쯤 구조활동을 벌이던 자위대원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장소는 게센누마시 남쪽 모토요시초 해변 2층집으로 JR 게센누마선 구라우치역에서 서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이다. 이 집 1층은 쓰나미로 파괴됐고, 남성은 2층에서 모포를 뒤집어쓴 채 추위를 버티고 있었다.


모리야 가쓰하루 씨는 이날 오전 10시10분쯤 게센누마 시내 병원을 후송됐다. 극적으로 생환한 모리야 씨는 사고 충격으로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였고, 몸도 쇠약해져 있는 상태였다고 교토통신이 보도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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