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원전 사태 초기 일본 정부의 소극적 대응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태 해결을 지연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원전 사태 발생 당시 일본 정부의 소극적 대응이 사태 해결을 지연시켰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WSJ은 도쿄전력이 사태 초기 원전 설비가 손상될 것을 우려해 해수투입을 주저하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12일 원자로 냉각을 위해 해수를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13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12일 오후 제1원전 1호기 폭발 이후 해수투입을 지시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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