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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日 지진 이재민 돕기에 힘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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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호텔업계가 일본 대지진 참사에 대한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하고자 성금 모금에 팔을 걷고 나섰다. 관광 숙박업계의 특성상 가까운 이웃 나라인 일본과 두터운 관계를 쌓아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롯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플라자, 리츠칼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그랜드 앰배서더, 르네상스 서울, 세종 등 각 호텔들은 임직원들의 기부와 고객 대상 모금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17일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일본 지진 이재민 돕기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18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포털 사이트를 통해 긴급 모금 활동을 시작했으며, 18일부터는 레스토랑, 프로트 데스크, 클럽 라운지, 면세점 고객 센터에 모금함을 설치해 방문 고객 대상으로 대대적인 모금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아진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일본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한 관계자는 "큰 피해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됐고, 깊은 애도를 표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루 빨리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츠칼튼 서울은 일본 지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한달 동안 호텔 내에서 대대적인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리츠칼튼 서울은 600여명의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이달 21일까지 모금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23일부터는 한달 동안 레스토랑, 클럽라운지, 로비, 프론트 데스크 등 호텔 내에 모금함을 비치해 방문 고객에게도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직원 및 고객들로부터 모인 구호금 전액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다.


맹무섭 리츠칼튼 서울 대표는 "일본 대지진 참사로 인해 고통받는 일본 이재민과 희생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리츠칼튼 서울의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호텔에 방문한 모든 고객이 모금 활동에 적극 동참해 조속한 복구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과 IP 부티크 호텔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참사를 애도하며 전 임직원이 2011년 3월 31일까지 구호성금 활동을 진행한다. 또 호텔 전 식음업장과 로비, 프론트 등에 모금함을 비치해 호텔을 방문한 국내외 고객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모아진 구호금 전액은 일본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은 로비 및 각 업장 캐셔 데스크에 '동일본 대지진 재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조속한 복구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적은 모금함을 비치해 온정의 손길을 모으고 있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급여의 1% 정도에 달하는 금액을 후원금으로 기증할 수 있도록 모금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앰배서더 호텔 그룹 차원에서도 일정액에 달하는 기부 금액을 복구 기금으로 기증할 방침이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임직원들은 이번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작은 도움이 되고자 호텔 내부에서 모금 운동을 진행한다. 각 부서에 모금 운동과 관련된 내용을 전달하고 곳곳에 포스터를 통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일원인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같은 계열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과 함께 모금 운동을 진행해 모아진 성금을 대한 적십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시름하고 있는 일본열도를 돕기 위해 16일부터 한 달간 국내외 8개 체인호텔에서 대대적인 구호 모금활동을 진행한다.


롯데호텔은 국내외 8개 체인호텔 전 직원의 참여를 위해 대대적인 사내 캠페인과 함께 직원식당과 휴식공간, 사무실 곳곳에 모금함을 비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롯데호텔서울(소공동)과 롯데호텔월드(잠실), 롯데호텔제주 등 국내외 8개 호텔의 전 식음업장과 로비 등 공공장소에 모금함을 비치해 호텔을 방문한 국내.외 고객참여를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구호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모아진 구호금 전액은 한국 주재 일본대사관에 전달하고, 긴급구호와 구호물자 지원 등 조기복구 자금으로 쓰일 수 있도록 조취할 예정이다.


좌상봉 롯데호텔 대표는 "역사상 커다란 재앙으로 손꼽힐 이번 동일본 지진으로 인해 너무나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과 재일 한국인을 돕기 위해 이번 모금활동을 시작했다"면서 "전 직원은 물론 호텔을 찾은 국내.외 고객들 모두가 국경을 초월하여 일본이 겪고 있는 아픔을 조금이라도 보듬어줄 수 있도록 이번 모금활동에 적극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플라자호텔은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인들을 돕기 위해 약 2개월간 모금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전 임직원 대상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내 게시판을 통해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것은 물론, 호텔 로비, 컨시어지, 클럽라운지 등 공공장소에 모금함을 비치해 호텔을 방문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도 참여를 유도하는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모금활동이 마무리되는 약 2개월 후에는 한국 주재 일본대사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일본인의 70~80%가 이용하는 명동에 위치한 세종호텔은 호텔 직원 및 호텔 방문객들에게 '일본 지진 피해 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지진 피해 돕기 성금을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호텔 사내 사무실 및 직원 식당, 직원 휴게실 등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호텔 방문객이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호텔 로비 및 식음업장 등에 모금함을 비치했다. 모아진 성금 전액은 피해를 입은 일본 주민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종호텔은 지진 피해 소식이 들린 이후 호텔 멤버십 고객들과 이메일로 안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고객에게 지진 피해의 아픔을 위로 한 바 있다.


송동회 세종호텔 총지배인은 "하루 빨리 일본 지진 피해 상황이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면서 호텔 이용 고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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