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그룹이 일본대지진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구호성금 5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다.
STX그룹은 일본 현지 법인이 비교적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을 만큼 일본과의 직접적 비즈니스 규모가 크지 않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이 같은 지원안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STX 일본법인은 주일한국기업연합회를 통해 별도로 구호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일본국민들이 희망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복구가 하루빨리 이뤄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STX그룹은 지난 2008년 5월에도 한국과 중국 계열사 전 임직원들이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다롄시 장흥도관리위원회와 무순시에 성금 약 410만위안(약 6억원)을 모아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규모 7.1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국 칭하이성 피해 난민들을 위해 STX다롄 임직원들이 100만위안(한화 약 1억8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다롄시 자선총회에 전달한 바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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