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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 원전, 안전 위해 '전반적인 조사' 착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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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공격적인 지원 약속…"일본 사람들은 혼자가 아니다"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지진·쓰나미로 원자력발전소가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 미국 내 원자력 발전소 안전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에 착수하라고 주문했다.


또 미국은 일본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일본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에 미국 내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철저한 조사' 실시토록 하고 '안전'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의 원전 사태를 계기로 미국의 원전 안전도 철저히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은 일본 방사능 유출과 관련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공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일본에 지진과 방사능 유출 수습을 위한 전문가를 배치하고, 물·음식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간 나오토 일본 총리에게 국제 사회가 전방위적인 지원을 하는 만큼 "일본 사람들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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