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케이앤컴퍼니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태양광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앤컴퍼니는 지난 15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태양광 관련 내용을 사업목적에 대거 추가했다.
태양광 발전사업, 폴리실리콘 제조업, 메탈실리콘 제조업, 태양광모듈제조 및 판매설치업, 태양전지 및 전지판 제조업, 태양전지 및 전지판 생산시설 및 장비 제조업, 국내외 태양광, 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및 발전시설의 국내외 건설 및 운영 등이 새로 사업목적에 포함됐다.
추가된 사업목적들은 이 회사가 중점 추진 중인 미국 마티네에너지 프로젝트와 연관된 내용이다.
이 회사 서재갑 상무는 "마티네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서 국내와 미국의 전기공사업 면허, 신재생에너지 관련 면허 등이 필요해 서둘러 정기 주총을 마무리하고 사업목적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관이 변경된 만큼 인력충원에도 나서고 있고 오늘 법인 등기가 나서 전기공사협회에 공사업 면허를 바로 신청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케이앤컴퍼니는 LS산전 컨소시엄과 함께 지난해 10월 미국 그린에너지 전문업체 마티네에너지와 로스엔젤레스 북쪽 160km에 위치한 쿠퍼스지역의 40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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