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모듈 제품인 '앵귤라'가 기능 완성도 및 기술 혁신성,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201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조명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앵귤라는 기존 직하형 LED 조명모듈과 달리 간접방식으로 배광을 실현한다. 내부 반사체를 사용해 여러 조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각도의 배광을 작은 모듈 안에서 간접 구현한다. 앵귤라는 기존 제품들에 비해 더욱 콤팩트하고 혁신적인 구조를 구현,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수많은 특허를 받았다.
또 앵귤라는 기존의 LED 조명모듈 진열 방식을 재해석한 카디널 포인트(Cardinal-point) 배열로 설계됐다. 이를 기반으로 앵귤라는 기존 LED 조명처럼 LED 광원들이 밀집돼 있지 않아 열의 분산에 더욱 효율적인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제품 효율성뿐만 아니라 앵귤라는 사용 편의성도 제공하고 있다. 앵귤라는 두 가지 색 온도(따뜻한 백색, 차가운 백색)의 LED 조합을 통해 다양한 분위기의 주거 공간을 연출하는 것은 물론, 제품전시에 적합한 상업 공간 연출까지 하나의 제품에서 구현할 수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LED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품 신뢰도 및 디자인 완성도를 한 단계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글로벌 LED 조명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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