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영증권은 17일 농심에 대해 가격 전가력 회복과 라면 수요 반등의 효과로 본연의 가치가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지의견은 매수 유지.
김윤오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물가급등으로 인해 라면 수요가 반등했다"며 "가격 결정력 회복에 따른 원가부담 우려해소가 가시적인 점에서 업종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라면 등 판매량 증가로 올해 순이익 역시 7.8% 상향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라면 수요가 전년대비 3.7% 증가하고 구조적인 라면 수요 증가로 판매관리비 증가요인이 낮아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밀가루 가격이 인상되겠지만 밀가루가 매출원가에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으로 소폭의 가격인상으로 충분히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분기내 밀가루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라면 가격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