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정부가 일본 지진·해일 사태와 관련, 일본 내 교민, 여행객들의 수송을 위해 항공편을 늘렸다.
17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나리타 노선을 종전 일일 4대에서 7대로, 아시아나항공은 일일 1대에서 2대로 증편했다. 또 대한항공 인천-하네다 노선은 종전 180여석 규모의 항공기를 280여석 규모로 기종을 변경, 운항하고 있다.
한편 일본에 파견된 신속대응팀은 주일본 대사관 및 주니가타 총영사관에서 제공한 공관차량(25인승, 10인승, 7인승) 및 임차 버스(45인승) 등을 이용해 센다이시 및 그 인근에 거주하고 있던 우리 국민들 중 귀국 및 여타 일본 지역으로 이동을 희망하는 총 271명의 국민들에게 센다이에서 희망지역으로 운송편의를 제공했다.
16일 현재 주센다이 총영사관에 대피해 있는 우리 국민은 10여명으로 감소했으나 자택 거주 국민들 중 여타 지역으로의 이동을 원할 경우 계속 운송 편의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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