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2PM 닉쿤과 f(x) 설리, 2AM 슬옹의 삼각 관계?'
16일 베일을 벗은 SBS '웰컴 투 더 쇼'가 2PM 닉쿤과 f(x) 설리, 2AM 슬옹의 삼각 관계를 그려 눈길을 끌었다.
'웰컴 투 더 쇼'는 SBS '인기가요'의 MC인 이들이 마지막 진행을 맡은 날을 배경으로 했다. 슬옹은 "닉쿤과 설리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말을 듣고 싱숭생숭하고 닉쿤과 설리는 미용실에서 만나 알콩달콩한 모습을 선보였다.
3명이 대기실에서 만나자 닉쿤은 은연중에 연인있음을 밝히고 슬옹의 마음은 더욱 심란해졌다. 이에 생방송 도중 슬옹은 "닉쿤이 팬서비스 차원에서 팬 100명과 포옹을 한다"고 생방송 도중 발표하고 닉쿤이 당황했다.
이후 닉쿤과 슬옹은 팬서비스를 놓고 티격태격했지만 말미에 아이유가 "닉쿤과 사귄다"고 발표했고 설리가 슬옹의 볼에 '뽀뽀'를 하면서 '웰컴투더쇼'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또 김장훈은 '퇴물' 취급을 받고 있는 가수 김마에스트로 역을 맡아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김장훈은 대기실도 신인 그룹과 함께 쓰고 아침 6시 리허설에 불려나오는 등 '퇴물' 취급을 당하자 애꿎은 후배 아이돌 그룹에 화풀이를 하고 급기야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갔다. 하지만 마지막에 슬옹과 듀엣 무대까지 선보였다.
게다가 박광현(PD역)과 이해인(조연출 역), 김경진(FD역)에게 벌어지는 황당하고도 예측 불가능한 방송 사고들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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