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GKL이 지진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16일 강세다.
이날 오전 9시40분 GKL은 전일보다 4.88% 상승한 1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창구를 통해 외국계 매수 물량이 유입되는 반면 CS증권 창구로는 매도 물량도 유입중이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GKL에 대해 일본 지진에 따른 입국자 감소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찬석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 발생후 글로벌 카지노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중 GKL은 16.1% 하락하며 비교적 낙폭이 크다"며 "경쟁사인 강원랜드는 일본 방문객 비중이 미미하고 파라다이스도 1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GKL측에서는 지진에 따른 파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GKL은 매출이 주로 VIP에서 발생해 앞으로 1~2주간 예약 취소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며 "이번 지진은 주로 일본 북동부에서 피해가 발생해 전체 매출 중 2% 수준의 영향을 줄 것이라는 코멘트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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