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구조대 14일 일본 도착, 외교부도 구호품 기증센터 설치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만 정부가 일본의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1억대만달러(약 34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현지시간) 주한국대만대표부가 밝혔다.
대만 구조대는 14일 지진 피해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대만 외교부는 타이베이(臺北)에 일본으로 보낼 구호물자 기증센터를 설치해 민간의 기증을 받고 있다.
마잉지우(馬英九) 대만 총통은 지난 12일 지진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마 총통은 “우리는 어려움에 빠진 친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며 민간에서도 구호작업에 참여하도록 촉구했다.
마 총통은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참고해 대만도 표준적인 재난 방지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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