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초대형 타이어 광고판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브로드웨이 45번가와 46번가 사이에 위치한 메리어트 마르퀴즈 호텔 건물 전면에 설치된 30×9.4m 크기의 대형 광고판은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V12 에보'를 등장시켜 거대한 타이어가 타임스퀘어를 가로지르는 듯한 인상을 풍긴다.
이 광고는 앞서 2010년에도 타임스퀘어에 선보여 미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모은 바 있다.
김세헌 한국타이어 브랜드담당 상무는 "북미시장은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한국타이어는 북미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온라인·스포츠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북미 시장 내 전략 상품 판매와 브랜드 인지도를 증대시키고 있다. 또한 포드, 링컨, 시보레, 폰티악, 크라이슬러, 현대, 기아, 폭스바겐 등에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면서 2010년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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