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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뉴욕 심장부에 초대형 광고판 설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타이어가 뉴욕 타임스퀘어 중심부 건물에 타이어모양의 초대형 광고판을 설치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15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타임스퀘어 광고판은 브로드웨이 45번가와 46번가 사이에 위치한 메리어트 마르퀴즈 호텔 건물 전면에 설치된다. 가로 30m, 세로 9.4m 크기의 대형 광고판에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V12 evo를 통해 거대한 타이어가 타임스퀘어를 가로지르는 듯 한 방법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 광고는 지난해에도 세계 타이어 업체로는 유일하게 세계적인 명소인 타임스퀘어에 선보여 미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모은 바 있다.


김세헌 브랜드담당 상무는 “북미시장은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면서 “앞으로도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포드, 링컨, 시보레, 크라이슬러, 현대차, 기아차, 폭스바겐 등 미국 내 다양한 자동차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7%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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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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