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일본 혼다자동차가 오는 20일까지 일본 내 생산공장 조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5일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혼다는 완성차 생산공장인 사이타마의 사야마와 오가와, 미에현의 스즈카 공장 가동을 이날부터 중단할 예정이다. 또 트랜스미션을 생산하는 시즈오카현 하마마쓰 공장과 엔진을 맡고 있는 토치기 공장 역시 생산이 중단됐다.
구마모토의 모터사이클 공장도 20일까지 휴업할 방침이다.
피해가 가장 큰 토치기 지역의 공장과 기술 연구소 R&D 센터, 혼다 엔지니어링은 20일까지 전 직원의 출근을 중단하고 복구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혼다는 피해지역 복구 기금으로 3억엔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발전기 1000대 및 부탄가스 5000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진 피해를 당한 입사 예정직원에 대해서는 요청에 따라 출근 일정을 약 2개월 정도 연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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