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득 구청장, 본부장으로 하는 T/F팀 구성, 전 부서 역량 총집합... 새마을운동 성동구지회장 취임식 화환대신 쌀 1톤 기부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일본 동북지방 태평양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을 돕기 위해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청 내 전 부서 뿐 아니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통장협의회 등 관내 직능단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각 동은 주민과 관할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쌀, 라면 등 성품과 성금 등을 모집 중이다.
각 부서는 모아진 성품 등을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청장 명의의 위로 전문을 발송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본봉의 1%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전국공무원노조 성동구지부(지부장 임경오)는 라면 100박스를 보낸다.
14일 오후 구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성동구지회장(회장 김돈형) 이,취임식에서는 축화 화환 대신 쌀을 받았다.
이 날 기부된 약 1톤의 쌀도 일본의 피해현장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가족과 생활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고 있는 이웃나라를 돕기 위해 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하루 빨리 피해를 수습할 수 있기를 기원하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