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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00선 공방..엔터·소프트웨어株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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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닥 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500선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43포인트(3.36%) 내린 501.1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수급 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업체들이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6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120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3%를 전후로 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4% 이상 내리고 있는 에스엠을 필두로 한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9% 가량 급락 중이고, 오락문화(-7.36%), 소프트웨어(-5.06%) 등도 눈에 띄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셀트리온(-2.29%), CJ오쇼핑(-5.31%), 에스에프에이(-2.20%), 포스코 ICT(-2.93%), 네오위즈게임즈(-3.89%)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대지진과 향후 추가 충격 가능성에 코스닥 시장의 투자 심리가 급랭한 것"이라며 "일본 대지진 여파 관련 수혜주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들이 하락폭을 확대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 충격에 당분간 주가 흐름은 부정적 흐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날 하락은 투매적 성격이 다분한 큰폭의 하락이므로 반등 흐름시 크게 반응할 수 있는 낙폭과대 저평가주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시장 반등시 기회를 잡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스피 지수는 또다시 상승 반전해 196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3.48%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 대형 정유주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돼 주가에 힘이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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