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도 달성을 위해 IT기반의 행정업무에 대한 상시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기존 행정업무에 대한 사후적발 위주의 소극적인 서면감사가 아닌 위법?부당한 행정업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IT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이에 따라 구는 지방재정시스템에서 20여종 상시모니터링 대상자료를 추출, 자료의 위법· 부당한 집행사례 여부를 검토해 조치하는 등 6개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후 하반기에 전 부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법인카드 사용내역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공휴일, 심야시간대, 관외사용 등 법인카드 사용내역에 대해 업무 관련성 여부를 점검, 무분별한 법인카드 사용을 예방해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부서와 개인별 청렴활동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매년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청렴 마일리지제도'를 운영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고객만족 친절행정 ▲행동강령준수 ▲청렴활동▲청렴업무추진 ▲친절·청렴교육이다.
한편 공직자 청렴문화 확산과 구민 섬김 실천을 위해 매주 월요일 금천구청역광장에 모여 청결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 봉사를 한다.
또 청렴한 세상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시민불편 살핌과 아울러 매월 구에서 발행하는 구 소식지 등을 출근길 구민에게 직접 배부하고 있다.
고명곤 감사담당관은 “IT기반 행정업무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통한 직원들의 자발적 청렴활동을 유도함으로써 공직비리를 근원적으로 차단, 구의 청렴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천구청 감사담당관(☎2627-117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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