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재난취약가구 대상 전기분야 무료 안전점검,이달부터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이달부터 경제적 자활 능력이 부족한 저소득층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기분야 무료 안전점검과 단독경보형 화재 감지기 설치 서비스를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중 노후한 전기 시설의 개선이 시급한 세대로 선정된 23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대상가구 중 화재에 취약한 110가구를 선정, 단독형 화재감지기도 병행해 설치한다.
구는 전기누전 여부, 차단기·개폐기 손상 여부, 옥내배선 상태, 전기기구 안전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노후한 전기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교체 또는 보수한다.
또 안전사고와 관련된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개·보수와 유해·위험한 환경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 등 안전에 만전을 기 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계절별 전기 사용 요령과 절전 요령 등 전기 안전교육을 하고 전기 절약을 위해 고효율 조명 등 또는 절전형 콘센트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210가구에 대해 1047만원을 들여 점검과 교체, 보수를 했으며 올 해는 234가구에 대해 1380만원을 지원한다.
강대하 치수방재과장은 “장기간 전기 설비를 교체하지 못했거나 점검이 제때 이뤄지지 못한 저소득 가구들을 누전으로 인한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 무료점검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천구청 치수방재과(☎2627-187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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