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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긴급사태 대비..신속대응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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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긴급대응팀 구성..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상황관리관 지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일본의 대지진 참사와 관련 국내 관련 기관들도 긴급 대응 및 점검반을 운영해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다.


14일 소방방재청은 국내 지진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기 위해 긴급 대응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대응팀은 방재관리국장을 총괄 팀장으로, 총 4개반 17명으로 운영된다.

일본 내 지진피해 및 응급대응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지진방재대책을 재점검해 문제점을 보완하는 업무를 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24시간 상황관리관을 지정하는 등 '지진방재종합상황실' 운영에 들어간다. 일본의 지진 및 지진해일 발생과 대응상황을 분석하는 게 주 업무이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해 한반도의 지진해일 영향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전예측과 대응태세를 점검한다.

동남해안 일대에 구축한 지진해일경보시스템과 대피로, 대피장 소 등 주민대피체계도 확인하고 실제 대피훈련도 겸한다.


지식경제부 역시 일본 대지진이 우리나라 실물경제에 적잖은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 대응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안현호 1치관을 반장으로 하는 긴급 대응반은 초기대응과 산업경제, 성장동력, 자원 등 4개반으로 구성됐다.


긴급대응반은 코트라(KOTRA) 등 유관기관과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우리 교민의 피해상황, 수출입, 물류 동향 등의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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