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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봄기운 꺾여 낮동안 황사·안개주의···내일부터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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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14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이날 오전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와 안개가 나타나겠다. 15일은 기온이 다시 떨어져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낮 사이에 서해안 지방에선 옅은 황사와 안개가 나타나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강원도 영동지방은 밤 한때 비소식이 있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오전 7시 현재. 백령도에 1시간 평균 황사농도 186 ㎍/㎥으로 관측됐다.


신동현 기상청 통보관은 "전날인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우리나라로 번졌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강도가 세지 않은 '옅은 황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해안의 짙은 안개로 인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는 저시정 특보가 발효중이다. 이 시간 주요 가시거리는 인천 800m 보령 800m 동두천 900m 등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이날 황사는 다소 강도가 '약한 황사'이나 노약자들은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날 보다2~ 3도 낮은 서울 10도, 춘천 13도, 강릉 13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부산 16도, 제주 14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 강원도 영동지방에는 북동기류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밤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도 있겠다.


이날 자정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 울릉도와 독도, 제주도 산간 지방 등에서 5㎜ 미만이다.


같은 시간 예상되는 적설량은 강원도 산간 지방에서 1㎝ 미만이다


1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찬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이날 강원도 영동지방은 북동기류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새벽이나 아침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춘천 -1도, 대전 1도, 대구 5도, 전주 1도, 광주 3도, 부산 6도로 전망된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춘천 7도, 대전 8도, 대구 12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2도 등으로 예상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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